핀크, SKT‧산업은행과 '맞손'…연 5% 고금리 적금 출시
핀크, SKT‧산업은행과 '맞손'…연 5% 고금리 적금 출시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9.10.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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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핀크
사진=핀크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모바일 금융 서비스 핀크는 KDB산업은행과 함께 연 5%의 금리를 제공하는 'KDB x T high5 적금'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T high5 적금’은 단순한 우대금리 조건과 간단한 가입 방법으로 4개월 만에 9만명 가입자를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은 바 있다. 특히 가입자 중 65% 이상이 20~30대로, 젊은 층의 호응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핀크는 SK텔레콤‧KDB산업은행과 함께 시즌2 상품을 기획했다. ‘KDB x T high5’ 적금은 만 17세 이상 SKT 통신사를 이용하면 누구나 기본 연 4%의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5만원 이상의 요금제를 사용하거나 핀크 앱에서 개설한 산업은행 계좌로 통신비 자동 이체를 설정할 경우 1%포인트(p)의 우대금리가 추가 제공돼 최대 연 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납부 금액은 월 최대 20만원까지다. 기존 대구은행과 제휴를 맺은 T high5 적금과 중복으로 가입할 수 있다. 두 가지 상품을 모두 이용하면 월 최대 납입액 35만원에 대하여 5% 금리 혜택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가입 및 상품문의는 핀크 어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먼저 출시 기념 이벤트로 다음달 30일까지 적금에 가입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만기액의 1%에 해당하는 추가 캐시백을 제공한다. 여기에 T high5 적금 복수 가입자 대상 1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적금 마지막 달 납입액(최대 20만원)을 만기 시 캐시백으로 되돌려준다.

권영탁 핀크 대표는 “고객이 핀크를 통해 차별화된 금융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산업군을 넘나드는 다양한 협업과 새로운 금융 상품을 지속해서 출시할 것”이라며 “금융의 사회적 가치를 우선시해 기존 금융 서비스로부터 소외되는 고객이 없도록 포용적 금융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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