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화장 소품 라인업를 확장하는 등 셀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올리브영은 내달 1일 준전문가용 메이크업 브러시 라인 ‘필리밀리 에스(이하 필리밀리S)’를 공식 론칭한다고 30일 밝혔다.

‘필리밀리S’는 올리브영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화장 소품 전문 브랜드 ‘필리밀리’에서 모질‧ 모량 등을 개선한 프리미엄 브러시 특화 라인이다. 특별한‧최고의‧영리한 등의 의미를 담아 기존 브랜드 ‘필리밀리’ 이름 뒤에 ‘에스(S)'를 붙였다.

공략대상은 섬세한 화장을 원하는 메이크업 숙련자다. 그동안 브러시는 전문가들의 도구로만 여겨졌으나 최근 화장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고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를 반영해 브랜드를 런칭했다.

실제로 올리브영 분석 결과, ‘메이크업 브러시’ 매출은 최근 3년간 연평균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밀리S’는 고급 인조모를 적용해 모든 품목에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기존 브러시 대비 부드러운 모질과 풍성해진 모량 등이 강점이다. 브러시 손잡이를 길게 제작해 그립감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페이스 브러시는 모 손상을 최소화하고자 전용 케이스를 함께 구성했다.

출시 제품은 페이스 브러시 6종과 아이 브러시 4종이다.

페이스 브러시는 파운데이션과 파우더, 얼굴에 입체감을 살리는 음영과 하이라이터 브러시로, 아이 브러시는 쉐도우‧라이너‧스머지 브러시 등으로 세분화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브러시가 다양한 메이크업 표현이 가능해 만능 도구로 자리매김하면서 고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필리밀리S’는 메이크업의 완성도는 물론이고 메이크업을 하는 즐거움까지 제공한다”고 밝혔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