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홈플러스가 3개로 나눠 있던 내부 법인을 하나의 법인으로 통합한다.

지주회사 홈플러스홀딩스와 홈플러스, 지난 2008년 홈에버(옛 까르푸)에서 인수한 홈플러스스토어즈 등 3개 법인을 단일기업 ‘홈플러스’로, 전 직원이 하나 되는 ‘원팀 운명공동체’를 만들겠다는 것.

홈플러스와 홈플러스스토어즈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30일 밝혔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빠른 사업환경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구조로 전 직원이 하나가 되는 ‘원팀(One Team)’ 운명공동체 조직을 만들 것”이라며 “법인이 통합되더라도 직원 고용, 업무환경, 배당정책 등에는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1997년 삼성물산 유통사업 부문으로 시작한 홈플러스는 1999년 영국 테스코(Tesco)와 합작한 후 2008년 홈페어 33개점을 인수하며 법인통합을 숙원과제로 삼아왔다.

일례로 2014년에는 홈플러스와 홈플러스스토어즈 소속 점포들의 관리와 운영체계를 통합했으며 최근에는 결산과 인사 등 업무도 통합 관리를 시작했다.

홈플러스는 앞으로 홈플러스홀딩스 이사회와 주주총회 결의 등을 거쳐 연말까지 전 점포 통합 관리 체계를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