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동양생명이 별도의 건강진단 없이 국가에서 실시한 건강검진 결과를 활용해 보험 가입 절차를 간소화한 ‘건강진단 대체 프로세스’를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에는 보험계약 체결 시 건강검진 결과가 필요한 경우 병원에 방문해 검진 결과를 발급받거나 검진 업체에 고객 방문 진단을 의뢰하는 방식으로 보험계약 인수 여부를 판단할 수 있었다.
건강진단 대체 프로세스는 국가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 및 직장 정기 건강검진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정보 제공을 동의한 검진 자료를 수집해 건강진단을 대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세스는 그간 시간적·공간적 제약으로 건강진단을 받기 어려웠던 고객이나, 간호사가 방문해 채혈 등의 검사를 실시할 때 부담을 느꼈던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최근 1년~2년 사이 국가에서 실시한 건강검진 결과가 있는 고객은 동양생명 ‘모바일창구’ 어플리케이션에 탑재된 ‘국가건강검진 대체서비스’ 메뉴에 접속해 공인인증서 로그인 후 검진 결과를 조회하고 제출하면 된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인슈어테크를 활용해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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