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유한양행은 호주 위하이(이하 WEHI) 연구소와 신약개발 과제 관련 전략적 업무제휴(MOU)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체결로 초기 신약개발 과제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연구자 간 상호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WEHI 연구소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비영리‧비정부 바이오메디칼 연구기관이다. 암‧면역‧염증‧노화 부문 기초연구 및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맡고 있다.
두 기관은 공통 관심 분야에 대한 연구과제를 선별한 이후 초기단계 공동과제 연구를 통해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양사 연구원들은 상호 방문을 통해 깊이 있는 기초과학을 연구할 기회를 얻어 산업계에서 진행되는 신약개발 연구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이번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은 유한양행과 비영리 해외연구소가 진행하는 첫 해외 공동연구인만큼 회사가 취약한 기초과학 기반 혁신신약(First-in-class) 개발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며 “WEHI 연구소의 관심 연구분야들(암, 면역/염증, 노화) 대부분이 유한의 관심 분야와 중첩되는 만큼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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