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5세대(5G) 이동통신서비스가 지난 4월 상용화 후 6개월 만에 가입자 350만명에 육박하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자료’에 따르면 5G 가입자는 9월 말 기준으로 346만6784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월 대비 24.1%(67만2248명) 증가한 수치다.
5G 월별 누적 가입자는 4월 27만1686명을 시작으로 ▲5월 78만4215명 ▲6월 133만6865명 ▲7월 191만1705명 ▲8월 279만4536명 등으로 매달 50만~90만명 수준을 유지하며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했다.
통신사별로 살펴보면 SK텔레콤이 9월 말 기준으로 누적 가입자 153만6599명으로 44.3%의 비중을 차지하며 수위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의 경우 올해 8월 5G 가입자 100만명을 가장 먼저 돌파했으며, 연말까지 가입자 20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KT는 105만5160명으로 점유율은 전월(31.0%) 대비 0.6%포인트 떨어진 30.4%로 2위를 차지했다. LG유플러스는 87만5025명으로 집계됐다. 점유율은 전월과 동일한 25.2%를 유지했다.
한편 국내 이동통신 전체 가입자는 6723만2789명으로 조사됐다. SK텔레콤이 2814만1896명으로 전체 41.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수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KT 1749만6973명(26.0%) ▲LG유플러스 1363만8048명(20.3%) ▲알뜰폰 795만5872명(11.8%) 순이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