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100년 기업 되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100년 기업 되자”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11.0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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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삼성전자는 경기도 수원시 소재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기념식장에 참석하지 않았으나 영상을 통해 50년 동안 헌신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부회장은 영상을 통해 “다가올 50년을 준비해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100년 기업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50년은 여러분 모두의 헌신과 노력으로 가능했습니다”면서 “앞으로 50년, 마음껏 꿈꾸고 상상합시다”라고 말하면서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기술로 더 간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자”면서 “앞으로 기술혁신은 개인으리 삶을 풍요롭게 하고 우리 사회와 인류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입니다”라고 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당부했다.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경영진과 임직원들은 지난 50년 동안 삼성전자가 이룩한 성과를 기념하고 초일류 100년 기업의 역사를 쓰기 위해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김기남 부회장은 “미래는 상상할 수 없는 변화의 물결이 몰려올 것이므로 끊임없는 학습과 과감한 도전, 혁신으로 초일류 기술 중심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다각적인 채널과 네트워크를 통해 업계 생태계를 이해하고 진화하는 시장과 잠재된 니즈를 발굴해 고객을 지향하는 기업으로 변화하자”면서 “임직원들은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소통하며 회사의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삼성전자 경영진 및 임직원들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은 지난 10월14일부터 오는 11월16일까지 한 달 동안 ▲기흥 ▲화성 ▲평택 ▲구미 ▲수원 ▲온양 사업장 등 전국 사업장에서 진행된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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