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GC녹십자웰빙은 천연물 원료 ‘길경추출물(GCWB107)’에 대한 체지방 감소 효과를 입증한 인체적용시험 결과가 SCI급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트’ 11월호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길경’은 한방에서 사용하는 도라지 명칭이다.

이번 연구는 최명숙 경북대학교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과체중‧경도비만 성인 남녀 100여 명을 대상으로 ‘길경추출물’ 효능과 안전성을 높이고자 최적 용량 투여한 결과, 길경추출물 시험군에 대한 체지방량‧체지방률이 대조군 대비 유의하게 감소했다.

아울러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렙틴’ 혈중 농도가 줄었고 혈중 간세포 독성 등 안전성 지표도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냈다.

GC녹십자웰빙은 현재 설정된 최적 용량 기반 개별인정용 허가를 위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향후 ‘체지방 감소’를 기능성으로 내세운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인정 절차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비임상시험을 통해 △칼로리를 저장하는 백색지방 감소 △저장된 에너지를 연소하는 갈색지방 활성화 등 체지방 감소 효과가 확인된 만큼 인체적용시험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혜정 GC녹십자웰빙 개발본부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체지방 감소와 함께 근육량의 증가도 나타나 ‘건강한 다이어트’ 소재로서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건강한 삶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