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이 3개월 연속 100%를 웃돌았다.
6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19년 10월 경매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경매 낙찰가율은 91.4%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8.7%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특히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101.9%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 8월 101.8%를 기록하며 올해 처음으로 100%를 넘겼고 9월에도 100.9%를 기록한 바 있다.
더욱이 강남3구(서초·강남·송파) 아파트 낙찰가율은 7월 101%를 기록한 이후 4개월 연속 100%를 넘겼다.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방침을 발표한 직후부터다.
한편 지난달 전국 경매 진행건수는 1만3102건으로 2015년 6월(1만4158건) 이후 최다치를 갱신했다. 이중 4215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2.2%를 기록했고 낙찰가율은 70.3%로 간신히 70%선을 유지했다. 평균응찰자 수는 4명으로 집계됐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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