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삼성전자는 미국 ‘국제 오디오 공학회(AES)’가 발표하는 오디오 관련 논문 평가에서 자사 제출한 논문 3개가 상위 10대 논문으로 선정돼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6일 밝혔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국제 오디오 공학회는 오디오업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학회로 꼽힌다.
상위 논문 10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삼성전자 논문은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SRA)’ 소속 오디오랩에서 제출했다.
삼성전자는 △음향 성능을 최적화한 스피커 포트 디자인 △소리 왜곡을 보정해주는 비선형 제어 기술 △근거리 반응 기술을 이용한 헤드폰 음향 개인 최적화 기술 등 3개의 논문으로 기술 우수성을 입증했다.
음향 성능 최적화한 스피커 포트 디자인은 잡음이 생기기 쉬운 포트형 스피커의 노이즈를 최소화시킨 기술이다. 비선형 제어 기술은 소리 왜곡을 제어해 원하는 소리를 정확하게 들려준다.
근거리 반응 기술을 이용한 헤드폰 음향 개인 최적화 기술은 개인에 따른 귀의 구조 등을 미리 측정해 소리를 일정하게 최적화시켜 준다.
앨런 드밴티어 SRA 오디오랩 상무는 “국제 오디오 공학회에서 삼성전자의 오디오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지속적인 혁신 기술 개발과 사업부와 협력해 사용자 오디오 경험을 풍부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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