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손해보험협회는 6일 서울 종로구 손해보험협회 연수실에서 손해보험업계 최고경영자(CEO) 17인이 참석해 ‘소비자 신뢰 회복과 가치 경영’을 위한 자율 결의에 나섰다고 밝혔다.

손보업계는 ▲불필요한 분쟁의 사전예방과 민원 자율조정 강화 ▲건전 경쟁을 위한 사업비 적정 집행과 불완전판매 근절 ▲혁신서비스 및 신시장 개척 등 긍정적인 경영전략 모색 ▲산업의 포용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성실한 이행을 위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기로 결의했다.

손해보험협회는 17개 회원사 전체가 참여한 이번 결의를 계기로, 추진 과제의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해 금융당국과 자세한 협의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용덕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업계 스스로 단기 외형 성장이 아닌 중장기 위험성을 고려해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로 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차별적인 혁신 서비스와 상품개발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새로운 보험시장 발굴뿐만 아니라 보험사의 기존 계약 유지관리 서비스 제고 등 ‘포지티브 경쟁’으로의 전환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손해보험업계는 실손의료보험 청구전산화, 보험업 관계자 보험사기 가중처벌 등 소비자 권익 제고 및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민생법안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