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 김보람 기자 =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동료와의 적정 친분 정도는 업무 등 직장 관련 고민을 상담할 수 있는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직장인 849명을 대상으로 ‘회사 동료와 우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먼저 ‘회사 동료와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직장인 10명 중 6명(62.4%)이 ‘동료와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20·30대(61.7%) ▲40대(66.4%) 등 20·30세대보다 40대 응답률이 높았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회사 동료와 적정 친분 정도는 ‘직장 관련 고민거리를 상담할 수 있는 사이’가 62.3%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이어 ‘개인적인 고민이나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밀한 사이(22.7%)가 뒤를 이었다.
특히 직장인 10명 중 1명은(12.0%) ‘업무 관련 이야기 외에 사적인 이야기를 나누지 않는 사이’가 적당하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직장인 74.0%는 직장 내 친한 동료가 있다고 답했다. ‘동기(64.8%)’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상사(17.2%)’, ‘후배(16.2%)’ 순이었다.
동료와 친해진 계기는 ‘함께 업무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59.9%)’, ‘같은 또래, 성별이기 때문에(40.9%)’, ‘같은 시기에 입사한 동기·동료라서(30.1%)’, ‘성격, 관심사가 비슷해서(24.4%)’ 등으로 다양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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