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아모레퍼시픽은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연구개발(R&D) 투자 기반을 확대하고자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기금 조성 협약’에 동참한다고 7일 밝혔다.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협약기금은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등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출연하는 상생기금이다.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지난 6일 열린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기금 협약식에는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을 포함한 정관계 인사 500여명이 모였으며, 이동순 아모레퍼시픽 전무도 회사를 대표해 대신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은 민관이 함께하는 개방과 혁신, 연결을 통한 상생이 산업계 전체의 시너지를 통해 기술 강국을 실현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협약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2020~2022년까지 3년 간 5억1000만원, 총 15억3000만원을 출연해 정부와 협력기업 출연금‧부담금 등을 포함해 51억원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조성된 기금을 협력기업과 손잡고 화장품 용기‧자동화 설비 개발 등에 사용할 예정이며, 향후 성과에 따라 기술이전‧구매지원까지 고려하고 있다.
이동순 아모레퍼시픽 전무는 “협약 체결을 계기로 국내 우수 중소기업과 함께 도전하고 성장해나가겠다”며 ”아모레퍼시픽 R&D 역량을 협력기업 아이디어와 결합해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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