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후 편의점 반찬 매출 ‘쑥’
[이지 보고서]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후 편의점 반찬 매출 ‘쑥’
  • 김보람 기자
  • 승인 2019.11.08 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CU
사진=CU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이후 편의점 반찬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CU가 최근 5년간 반찬 카테고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5년 2.4%, 2016년 8.0%, 2017년 13.1% 등 뚜렷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그러다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된 지난해에는 72.3% 급증했다. 올해(1~10월)도 40.1%로 꾸준히 늘고 있다.

지금까지 편의점은 주로 도시락 등 간편식품이나 즉석식품들에 대한 수요가 높았으나 간편함을 추구하는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주 52시간 근무제의 확대로 저녁이 있는 삶이 자리 잡으면서 최근 반찬류의 매출도 폭발적으로 신장하고 있는 것.

편의점 업계가 적극적으로 관련 상품들을 확대한 것도 한몫했다. CU의 반찬류는 김, 김치, 밑반찬, 메인 반찬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120여개의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3년 전 대비 약 25%나 늘어난 수치다.

최근에는 메뉴 다양화와 취식 편의성, 품질 업그레이드에 초점을 맞춰 차별화된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날은 재밌는 입담과 엄마의 손맛으로 유명한 탤런트 김수미를 모델로 내세운 김수미 반찬 시리즈 2종 돼지갈비찜, 닭볶음탕(각 6900원)을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500g 중량으로 혼자 먹기에 푸짐한 양이다.

김수미 돼지갈비찜은 튼실한 돼지고기 갈빗대를 각종 채소와 함께 황금 비율의 단짠 소스에 조려 갈비찜 특유의 보들보들한 육질과 달짝지근한 맛을 살렸고 닭볶음탕은 쫄깃한 닭 다리만을 사용해 매콤달콤한 고추장 양념이 속까지 골고루 스밀 수 있도록 자작하게 끓인 제품이다.

제품 패키지에는 ‘입맛이 없어? 어디 내 손맛 좀 볼래?’, ‘죽을려고 환장했나 왜 밥을 굶어!’처럼 예능에서 선보인 김수미표 엄마의 애정을 녹였다. CU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수미가 직접 제품을 맛보고 소개하는 먹욕방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CU는 김수미 반찬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7일까지 해당 제품 구매 시 즉석밥을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박민정 BGF리테일 신선식품팀 MD는 “최근 편의점에서 반찬 수요가 급신장하고 있는 흐름에 맞춰 CU만의 차별화된 아이템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반찬 전문 요리 프로그램에서 손맛을 인정받은 김수미 씨의 캐릭터를 살린 이번 제품으로 1인 가구의 입맛을 더욱더 즐겁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