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리뷰] 피부 ‘공공의 적’, 미세먼지‧찬바람 공습…뷰티 셀럽의 피부 보호 비법은?
[이지 리뷰] 피부 ‘공공의 적’, 미세먼지‧찬바람 공습…뷰티 셀럽의 피부 보호 비법은?
  • 김주경 기자
  • 승인 2019.11.1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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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병희 기자, 뉴시스
사진=조일현 기자, 뉴시스

[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미세먼지가 거리를 뒤덮었다. 바람도 매섭다. 피부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공공의 적’이 출몰했다.

이에 뷰티 셀럽들의 고민이 깊어진다. 자칫 피부 장벽이 허물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미세먼지에는 수은과 납 등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다. 피부는 외부 공기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다는 게 문제. 오염물질이 피부 표면이나 모공 속에 쌓이면 피부 트러블로 이어지기 쉽다.

공공의 적으로부터 피부를 지키려면 세안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또 스킨부터 립스틱까지 화장품의 성분도 중요하다.

신경 쓸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만만치 않다. 그렇다고 포기할 순 없다. 어떻게 가꾼 피부인데….

시선을 조금만 돌리면 해법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다. 기자의 선택은 물광 피부를 뽐내는 지인의 24시간을 관찰하는 것. 어머니 친구의 친구, 그 친구의 사촌을 넘어서 어렵게 소개 받았다.

오늘부터 지인(?) 1일차. 모델 김보라(23세)의 하루를 쫓으며 그의 남다른 피부 관리법을 탐구하기로 했다.

사진=문병희 기자
사진= 조일현 기자/ 모델=김보라

성분

보라(지인이기에 존칭 생략)도 미세먼지가 두렵기는 마찬가지. 민감성 피부여서 조금만 관리에 소홀하면 트러블이 심해진다고. 그래서 화장품 성분에 신경 쓴다.

여기서 잠깐! 하루를 살펴보기로 한 까닭에 보라와 조우한 시간은 오전 10시. 민낯이다. 같은 여성으로서 부럽다. 젊음이 좋긴 좋다. 기자 역시 한 때는 피부 미인(?)이었다.

다시 본론. 보라는 기초가 탄탄하고 피부가 맑아야 화장을 해도 더 예쁘기 때문에 기초 제품에 가장 많이 신경 쓴다.

사진=문병희 기자
사진=조일현 기자/ 모델=김보라

먼저 스킨과 로션을 바른다. 어느 화장품 브랜드인지 밝히고 싶다. 그러나 보라의 화장품 선택법이 남 다르기 때문에 기사 말미에 밝혀야 할 듯하다. 괜히 뷰티 셀럽 소리를 듣는 게 아닌 것 같다.

“현재 사용 중인 스킨은 다양한 보습 성분을 함유해 윤기 있는 피부로 가꿔줘요. 또 촉촉한 수분 제형으로 마무리 느낌이 산뜻한 게 특징입니다. 로션도 보습에 신경 썼어요. 식물 성분을 함유해 민감성 피부인 저에게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외출 시 중요한 키포인트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키는 것. 주로 선쿠션을 애용한다. 간단하게 빠른 시간에 바를 수 있기 때문이다. 선쿠션도 성분이 중요. 보라의 선쿠션을 살펴봤다. 알로에와 자연유래 성분이 함유돼 보습과 진정효과가 있다. 온 가족용으로 적합할 듯.

화룡정점은 립스틱. 선명한 색상의 부드러운 크림 벨벳 타입이다. 또 꽃 오일 성분으로 입술이 촉촉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퇴근길에 똑같은 립스틱을 사야겠다는 구매 욕구가 상승한다.

외출에 앞서 미스트와 선쿠션을 챙겨 가방에 넣는다. 피부 보호를 위해 없어서든 안 될 소중한 존재다.

사진=문병희 기자
사진= 조일현 기자/ 모델=김보라

정성

미스트를 손에서 놓지 않는다. 운전석에 앉자마자 미스트를 얼굴에 뿌린다. 목적지를 향해 가는 동안 20분~30분 단위로 계속 반복됐다. 피부 미인이라는 소문이 허언은 아닌 것 같다. 역시 노력의 결과물은 달콤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미팅에 앞서 선쿠션으로 얼굴을 다듬고, 립스틱으로 매력을 발산한다. 기업 관계자의 표정이 밝다. 보라의 이날 미팅은 성공적이다.

지인 1일차 언니라며 따라 붙는 기자가 불편한 탓일까. 발길이 집으로 향한다. 운동하는 날이라고 했는데(집으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미스트는 쉴 틈이 없다).

꼼꼼하게 세안을 끝낸 후 마스크팩을 꺼내 든다. “1일 1팩만 꾸준히 하면 따로 피부 관리를 받을 필요가 없어요. 귀찮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친 피부에게 휴식을 선사해야죠.”

사진=문병희 기자
사진=조일현 기자/ 모델=김보라

보라가 선택한 마스크팩은 무엇이 특별할까. 그는 “투명한 피부의 집중 관리에 중점을 뒀다”면서 “꽃 추출물과 비타민 등 성분으로 보습과 진정 등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뷰티 셀럽 모델 김보라에게 부탁했다. 피부 관리 노하우를 공개해 달라고.

“물을 정말 많이 마셔요. 각질 제거는 1주일에 한번. 꾸준한 운동으로 노폐물을 배출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죠. 회장품은 성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전 브랜드 보다, 제조원을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그래서 보라가 사용하는 화장품이 어디 제품이냐고? 브랜드는 제각각인데 제조원은 다 똑같다. 바로 한국콜마다.

사진=문병희 기자
사진=조일현 기자/ 모델=김보라
사진=문병희 기자
사진=조일현 기자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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