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지난해 가장 많이 마신 음료 2위는 ‘탄산음료’ 1위는?
[이지 보고서] 지난해 가장 많이 마신 음료 2위는 ‘탄산음료’ 1위는?
  • 김보람 기자
  • 승인 2019.11.1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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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
사진=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지난해 전국 식품 소매점에 유통되는 다양한 음료 제품 중 ‘생수’가 판매량(kL)부문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11일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편의점, 할인점 등 소매시장에서 판매된 국내 RTD 음료 판매액 기준 1위는 커피(1조3193억원)가 차지했다. 이어 탄산음료 1조1137억원, 생수 8317억원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판매액이 아닌 판매량으로 바꿔보면 생수는 단연코 1등이다. 판매량 기준 탄산음료 50만kL, 커피 26만kL, 주스 25만kL 등으로 개별적으로는 물론 모두 합쳐도 생수 184만kL(천의 자리 반올림)와 큰 차이를 보인 것.

생수는 지난해 전년 대비 약 7% 증가한 총 1835만823kL가 판매됐다. 우리나라 국민(약 5만100만명 기준) 1인당 한 해에 약 36ℓ 마신 셈이고 500㎖ 생수 기준으로는 72개에 달한다.

최근 생수는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5년과 지난해 판매량(kL) 기준으로 비교해볼 때 탄산음료, 탄산수는 각 10%, 커피 24% 성장했지만 생수는 37%나 증가했다.

아이시스 브랜드를 앞세운 롯데칠성음료의 생수 판매량도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전년 대비 30%, 11%, 12%씩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생수는 천연 미네랄을 함유한 건강한 음료라는 인식 확대, 까다로운 60개 항목의 먹는 물 수질검사를 통과한 높은 품질 및 안전성, 타 음료 대비 저렴한 가격, 정기배송 등 온라인을 통한 편리한 구매 절차 등이 강점이다.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생수 시장의 성장세에 주목하고 소비자 편익 증대와 점유율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페트병의 라벨을 손쉽게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아이시스 평화공원산림수에 비접착식 에코탭을 적용했고 소용량 트렌드에 맞춰 아이시스 8.0에 이어 지리산산청수 300㎖ 제품도 출시했다.

또한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을 통해 200, 300, 500㎖ 및 1, 2L 등 다양한 생수의 정기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사이다, 커피 등 음료와 함께 판매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이런 장점으로 칠성몰 이용자 수는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약 40% 증가세를 보였고 올해 1~9월까지 정기배송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0%가량 신장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압도적인 판매량을 보이는 물은 브랜드, 수원지, 가격 등에 따라 개인의 취향에 맞게 골라 마시는 음료로 국내 60여개 생수 제조사, 200여개 브랜드가 경쟁하는 치열한 식품 카테고리 중 하나”라며 “최근 이슈화되는 프리미엄 및 초저가 제품의 출시로 인해 병 생수(Bottled Water)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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