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국토교통부가 오는 2020년부터 도로변 휴식공간 제공 등 운전자 편의를 높이고 지역 관광 홍보 및 특산품 판매가 가능한 일반국도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은 지자체에서 직접 사업을 기획하고 국토부에 제시하면 국토부는 일정 예산을 지원하거나 자문하는 등 지자체가 주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토부는 사업 추진에 앞서 11월14일부터 3회에 걸쳐 권역별 지자체 및 유관기관 담당자들에게 사업취지 및 방식을 설명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 설명회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자체가 원하는 위치에 홍보·문화관 등 필요한 시설을 자율적으로 기획학 공모를 통해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 쉼터 1개소 당 약 30억원(정부 20억원, 지자체 10억원) 규모로 총 5개소를 선정해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현재 설계 또는 공사중인 안전도로 사업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실시하고, 우수사례 선정 및 홍보를 통해 교통정온화 시설의 전국적 확산을 위한 논의도 진행된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석 국토부 도로국장은 “지역의 여건을 잘 아는 지자체에서 사업을 주도하고 중앙에서 지원하는 사업방식을 통해 도로의 안전과 효용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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