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대학생·직장인 기업 평판조사, 2위 ‘SK하이닉스’ 1위는?
[이지 보고서] 대학생·직장인 기업 평판조사, 2위 ‘SK하이닉스’ 1위는?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11.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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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삼성전자가 국내 대학생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기업 평판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와 LG전자는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조사에서 재무성과의 제품 및 서비스, 혁신, 비전 및 리더십 등 다수 항목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항목별로는 SK하이닉스가 혁신과 근무환경, 비전 및 리더십 등 3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고 매일유업이 제품 및 서비스, 거버넌스, 감성소구 등 3개 항목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재무성과에서, 유한킴벌리가 사회적 책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1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와 글로벌평판커뮤니케이션연구소(GRCI)가 서울 소재 경영학 전공 대학(원)생 등 대학생집단 279명과 기자·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직장인집단 147명을 대상으로 국내 500대 기업의 평판조사(8개 항목 29개 문항)를 처음으로 진행한 결과, 삼성전자가 총점 100점 만점에 79.21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설문에 응한 대상들이 해당 기업을 얼마나 많이 선택했는지에 대한 ‘빈도점수’와 문항별 ‘평가점수’를 각각 25:75로 합산해 산출했다.

설문은 각각 ▲제품&서비스(4문항) ▲혁신(3문항) ▲근무환경(4문항) ▲거버넌스(3문항) ▲사회적책임(3문항) ▲비전&리더십(4문항) ▲재무성과(4문항) ▲감성소구(소비자 감정을 유발해 구매를 유도하는 광고표현 방법, 4문항) 등 총 8개 항목 29개 문항으로 진행했다.

그래프=CEO스코어
그래프=CEO스코어

삼성전자는 총점 79.21점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8개 항목 중 ▲혁신에서 90.78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재무성과 89.7점 ▲제품&서비스 87.68점 ▲비전&리더십 85.19점 ▲감성소구 84.83점 ▲근무환경 76.4점 ▲사회적책임 74.6점 ▲거버넌스 67.84점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이중 ▲재무성과 항목에서 전체 기업을 통틀어 1위를 차지했고 ▲비전&리더십(2위) ▲혁신(3위) ▲제품&서비스(4위) 등에서 상위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 다음으로 점수가 높은 곳은 SK하이닉스(75.96점)였고 LG전자(75.64점)와 카카오(72.67점), 네이버(72.11점), 매일유업(71.32점), 오뚜기(70.98점), 현대자동차(70.91점), 유한킴벌리(70.83점), SK텔레콤(69.9점) 등이 톱10에 포함됐다.

항목별로 1위를 가장 많이 차지한 기업은 SK하이닉스와 매일유업이었다.

SK하이닉스는 ▲혁신(91.47점) ▲근무환경(85.12점) ▲비전과 리더십(88.10점) 등 3개 항목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매일유업은 ▲제품&서비스(89.84점) ▲거버넌스(86.08점) ▲감성소구(92.03점) 등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삼성전자와 유한킴벌리는 각각 ▲재무성과 ▲사회적책임에서 89.7점, 88.89점으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의 경우 평가점수(75점 만점)는 61.6점으로 SK하이닉스(64.64점), LG전자·매일유업(각 62.12점), SK텔레콤(61.94점)보다 다소 낮았지만 빈도점수(25점 만점)가 17.61점으로 2위 LG전자(13.52점)보다 4.09점 더 높아 총점에서 1위를 차지했다.

조사대상별로 살펴보면 대학생집단에서 평가가 높은 기업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카카오 ▲매일유업 ▲네이버 ▲오뚜기 ▲유한킴벌리 ▲SK텔레콤 ▲유한양행 순이었다.

직장인집단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SK ▲LG생활건강 ▲유한킴벌리 ▲네이버 ▲카카오 ▲SK텔레콤 등으로 1위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평판 순위가 다소 차이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성별에 따라서도 평판 순위는 달라졌다. 남성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SK ▲네이버 ▲오뚜기 ▲SK텔레콤 ▲카카오 ▲현대자동차 ▲유한킴벌리 순이었다. 반면 여성의 경우 ▲삼성전자 ▲LG전자 ▲매일유업 ▲카카오 ▲SK하이닉스 ▲오뚜기 ▲네이버 ▲유한킴벌리 ▲신세계 ▲아모레퍼시픽 등의 순이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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