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가맹점 ‘폭언·욕설’ 갑질 누명 벗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가맹점 ‘폭언·욕설’ 갑질 누명 벗었다
  • 김보람 기자
  • 승인 2019.11.1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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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사진=제너시스BBQ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윤홍근(사진) 제너시스BBQ 회장이 가맹점에 대한 폭언·욕설 논란 등의 누명을 벗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맹점에 대한 윤홍근 회장의 폭언·욕설 논란을 보도(2017년11월)한 방송사가 지난 12일 검찰의 사실무근 판명 결과에 따라 정정 보도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수사 결과 ‘유통기한이 임박하거나 중량 미달의 제품을 빈번히 제공’했다는 당시 가맹점 사장의 인터뷰 내용은 허위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윤홍근 회장의 폭언·욕설에 관해 목격자로서 인터뷰한 매장 방문 손님도 실제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년간 허위 제보와 인터뷰로 인해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윤홍근 회장은 이번 수사 결과로 불명예를 벗게 됐다.

하지만 논란 이후 훼손된 브랜드 이미지로 인한 BBQ 가맹점의 매출 감소 피해는 누구에게도 보상받을 수 없이 기업의 몫이 됐다.

제너시스BBQ 관계자는 “당시 사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많은 해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갑질’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이 사건을 최초 보도한 방송사의 반론 보도를 통해 조금이나마 갑질 이미지에서 벗어나 명예가 회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지난 2년간 갑질 누명으로 인한 매출 감소 및 소비자들의 비난 등 전 가맹점에서 겪은 고통에 대한 보상, 직접 피해를 본 당사와 윤홍근 회장에 대한 명예회복은 누가 책임질 수 있나”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방검찰 조사1부는 올 1월 윤홍근 회장의 갑질 누명 사건과 관련해 지난해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됐던 당시 가맹점주와 허위 인터뷰한 현장 목격자라고 주장했던 사람에 대해 조사 중이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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