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신용평가사 무디스‧피치로부터 업계 최고 신용등급 획득
교보생명, 신용평가사 무디스‧피치로부터 업계 최고 신용등급 획득
  • 양지훈 기자
  • 승인 2019.11.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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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보생명
사진=교보생명

[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교보생명이 세계적인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와 피치(Fitch Ratings)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인 A1, A+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최근 무디스로부터 A1(안정적)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2015년 A1 등급을 받은 후 5년째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정부의 지급보증이 있는 국내 주요 시중은행(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이 A1 등급에 속한다.

이번 평가는 보험사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리스크 관리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보험금 지급능력 평가’였다.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A1 등급은 교보생명의 우수한 사업건전성 및 탄탄한 자본적정성과 낮은 재무 레버리지 비율을 반영한 것”이라며 “높은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한 우수한 영업력과 다각화된 영업 채널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피치도 교보생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A+(안정적) 신용등급을 부여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3년 A+ 등급을 받은 후 7년째 유지하고 있다.

보험업계의 경영환경이 전반적으로 악화됐지만 교보생명은 좋은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올 3분기까지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689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5708억원) 대비 21%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8055억원) 대비 16% 증가해 9341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사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은 지난 9월 기준 372.6%로, 지난해 말보다 60%포인트 이상 개선됐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2004년 이후 국내 대형 생보사 중 줄곧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해외 신용평가사로부터 높은 신용등급을 획득한 것은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리스크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원칙에 입각한 영업활동은 물론 적극적인 시장 대응과 신규 투자처 발굴을 통해 지속해서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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