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삼성화재, 3분기 누적 영업익 8593억, 전년比 33.4%↓
[실적] 삼성화재, 3분기 누적 영업익 8593억, 전년比 33.4%↓
  • 양지훈 기자
  • 승인 2019.11.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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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화재
사진=삼성화재

[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삼성화재는 3분기(1~9월) 경영실적 잠정 집계 결과, 매출 14조1109억원, 영업이익 8593억원, 당기순이익 5859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기업 설명회에서 밝혔다.

원수보험료(매출)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4조1109억원을 기록했다. 보험 종목별로는 ▲자동차보험 7.6% ▲장기보험 1.1% ▲일반보험 4.6%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당기순이익은 5859억원으로 전년 대비 35.1% 감소했으나, 지난해 5월 관계사 주식 처분 기저효과를 제외할 경우 세전이익은 2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는 9월 말 기준 자산 84조5747억원, 보험사 재무건전성 지표인 RBC(지급여력) 비율은 362%로 손보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보유 고객은 11월 안에 전체 보험업계를 통틀어 최초로 10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한편 삼성화재는 이날 기업 설명회에서 장기적인 미래 준비 전략을 함께 발표했다.

앞으로 삼성화재는 불합리하고 무리한 시장 경쟁은 지양하고, 견실 기조를 바탕으로 장기보험 시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차별화된 고객관리를 통한 이익재원 확보와 고강도 비용절감 등을 통한 사업비 효율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화재는 영국 로이즈 캐노피우스사에 대한 지분투자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캐노피우스사의 주요 주주로서 이사회 참여를 통해 선진 보험사의 운영 역량을 직접 체득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전략적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화재가 카카오페이 및 카카오와 함께 설립 추진 중인 디지털 손보사는 현재 예비인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페이가 경영권을 보유하고 카카오 및 삼성화재는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할 계획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삼성화재는 100년 기업으로서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삼성화재는 담대한 도전과 과감한 실행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미래를 제공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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