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HDC그룹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준비단을 출범하는 한편 인수준비단장에 이형기 전무를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2일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준비단은 HDC그룹 각 부문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주식매매계약 체결 이후 인수 작업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한 사전 준비에 착수했다.
내년 상반기 내 인수절차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형기 단장은 광주 살레시오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현대산업개발(이하 HDC)에 입사한 전략기획 전문가다.
기획실장, 미래혁신실장, HDC현대EP 경영기획부문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HDC그룹 내 경영철학과 체질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 ‘빅 트렌스포메이션’을 주도한 바 있다.
이 단장은 “아시아나 항공 인수를 위한 사전 준비를 원활히 진행해 HDC그룹‧아시아나항공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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