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동국제강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4304억원, 영업이익 567억원 달성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7.7%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악화된 철강 시황속에서도 지난 2015년 2분기 이후 18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별도 재무재표 기준 매출액은 1조26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8% 줄어든 439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연결기준과 별도기준 각각 601억원, 29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해외법인 손상차손 및 지분법 손실과 외환관련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손실 등의 영향이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3분기 건설, 기계, 가전 등 전방산업의 시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제품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리면서 수익성을 확보했다“며 ”4분기에는 수익성 위주 영업활동을 확대하고 시장 다각화를 통한 신규 수요 창출과 기술력 강화로 시장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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