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동산] 3분기 분양가 대비 매매가 7000만원 상승…서울, 1년만에 3억 이상↑
[이지 부동산] 3분기 분양가 대비 매매가 7000만원 상승…서울, 1년만에 3억 이상↑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11.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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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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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올 3분기 전국 기준 분양가 대비 평균 7000만원 이상의 높은 가격으로 아파트 매매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직방이 입주 1년 미만 아파트 대상으로 분양가격과 매매 거래가격을 비교 분석한 결과, 2019년 3분기 분양가 대비 매매 거래가격이 12.01%, 7034만원 더 높게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3분기 입주 1년 미만 아파트 분양가 대비 매매 실거래가격은 평균 20.28%, 1억3425만원 상승했다. 분기별로 1억원 이상 상승한 분기는 최근 3년 동안 처음이며 상승률도 최근 3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9.13대책 발표 직전인 지난해 3분기는 14.06%, 7242만원 상승한 바 있다. 과열양상을 보였던 1년 전과 비교해도 더 높은 분양가 대비 매매거래가격 상승폭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지방의 경우 1년 미만 아파트 분양가 대비 실거래가격은 올 3분기 5.13%, 1715만원 상승했다. 전분기 4.83%, 1623만원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으나 지난해 3분기 8.28%, 2566만원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줄어든 상황이다. 

그래프=직방
그래프=직방

시도별 입주 1년 미만 아파트 분양가 대비 매매 실거래가는 올 3분기 서울이 3억7480만원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분양가 대비 실거래가 변동률도 45.34%로 나타나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외 높은 분양가 대비 매매 실거래가 상승액을 기록한 지역은 대구로 1억1811만원 올랐다. 이어 ▲대전 9504만원 ▲광주 8961만원 ▲세종 8933만원 순의 상승액을 기록했다.

올 3분기 입주 1년 미만 분양가 대비 매매 실거래가격이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경남으로 1041만원 떨어졌다. 그 외 ▲경북 420만원 ▲충북 323만원 순으로 하락이 나타났다.

분양 이후 입주까지 통상 2년~3년 정도의 시간이 경과되는 것을 고려한다면 올 3분기 분양부터 입주까지 연평균 전국 4~6%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서울은 연평균 15~20%, 수도권은 6~10%의 연평균 분양가 대비 매매 실거래가 수익률을 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 연간 아파트 매매가격 최고 상승률(한국감정원 기준)이 전국 4.90%, 수도권 6.19%, 서울 9.53%인 것을 감안하면 분양 이후 발생한 수익률일 기존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보다 높게 나타난 것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낮아진 분양가가 주변 매매시세로 회귀하면서 분양 이후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흐름이 ‘로또 분양‘의 근거가 되고 있다”며 “정부가 11월 6일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을 발표하면서 분양가상한제가 ’로또 분양‘을 발생시켜 분양시장이 더 과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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