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글로벌 VR세상 ‘버추얼 소셜 월드’ 론칭
SK텔레콤, 글로벌 VR세상 ‘버추얼 소셜 월드’ 론칭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11.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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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SK텔레콤이 삶의 범위를 가상 공간으로 확장하는 5G 가상 세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버추얼 소셜 월드’를 론칭한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버추얼 소셜 월드는 다수의 VR 이용자들이 가상 세계에서 커뮤니티 및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타인들과의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서비스다. 오큘러스나 기어VR을 가지고 있는 고객이라면 무료로 ‘점프 VR’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가상 인물 ▲가상 공간 ▲활동이 결합된 초현실 세계를 기반으로 한다. 이용자들은 버추얼 소셜 월드에서 분신 역할을 하는 아바타의 머리 스타일과 외형, 등을 꾸미고 개인 공간인 마이룸에서 VR영화를 보거나 동물을 키울 수 있다.

또한 다른 이용자와 7개 테마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이용자들은 테마룸에 모여 ▲음성 ▲문자 등의 채팅으로 대화를 나누고,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다. 친구를 맺고 미니 게임을 하는 등 액티비티 활동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은 버추얼 소셜 월드가 시발점이 돼 고객 피드백과 타사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다. 또 국내·외 이용자들이 하나의 ‘버추얼 소셜 월드’에서 만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에 다국어 지원을 업데이트하고, 글로벌 이용자를 위한 클라우드 서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 별도의 VR기기 없이 스마트폰으로도 ‘버추얼 소셜 월드’에 접속할 수 있으며, AR글래스 등 여러 IT 기기로도 가상 세계에 접속이 가능하도록 크로스 플랫폼울 구축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서비스 론칭을 통해 게임 및 콘텐츠 개발사와 협력해 VR 서비스 개발을 확대하고 한국 VR 서비스의 글로벌 진출도 모색하기로 했다.

먼저 카카오VX와 제휴를 통해 카카오가 개발 중인 카카오 프렌즈 IP를 활용한 VR 게임인 ‘프렌즈 VR월드’도 연내 공개하고 SK텔레콤이 판매하기로 했다. 또 버추얼 소셜 월드에 카카오프렌즈와 연결되는 별도의 공간도 새롭게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SK텔레콤은 넥슨의 인기 게임인 ▲카트라이더 ▲크레이지아케이드 ▲버블파이터 캐릭터를 활용한 VR게임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스타트업 ‘마블러스’와 협업을 통해 AI 기반 가상현실 영어학습 서비스 ‘스피킷’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한다.

SK텔레콤은 점프 VR과 아바타, 3D렌더링 기술을 포함한 저작도구 ‘T리얼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개발사, 스타트업과 기술·서비스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헤커톤·공모전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내 VR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전진수 SK텔레콤 5G서비스사업단장은 “전세계 이용자가 만나는 가상 세계 구축을 위해 국내·외 플랫폼 및 콘텐츠 기업과 편대를 구성해 VR 시장을 함께 개척하고 있다”면서 “가상 세계를 빠르게 확장해 고객들에게 5G시대의 시공간을 초월한 초실감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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