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안전성 뛰어난 수소충전사업 박차
조현준 효성 회장, 안전성 뛰어난 수소충전사업 박차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11.1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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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효성중공업
사진=효성중공업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안전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수소충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충전 설비를 맡은 세계 최초 도심형 국회 수소충전소가 서울 여의도에 준공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국회 수소충전소는 서울 시내에 첫 번째로 설치되는 상업용 수소충전소다. 현재 수소충전소가 있는 양재와 상암충전소는 연구개발이 주된 목적으로 설립돼 일반인들의 이용이 어려웠다.

국회 수소충전소는 국회 정문에서 접근이 용이한 국회대로 옆에 총 1236.3m²(374평) 규모로 구축됐다. 충전압력은 700바(bar), 처리능력은 일일 350㎏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이며 25㎏/h 규모로 시간당 5대, 하루 7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효성은 국내 수소충전소시스템시장에서 40%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서울 양재에 국내 최초로 700bar 규모로 급속 충전소를 설치한 것을 기점으로 총 11곳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했으며 현재 4곳을 건립 중이다. 2107년에는 옥동LPG-수소복합충전소에 국산화 기술로는 최초로 3분 급속충전시스템을 구현해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효성중공업은 수소충전소 건립에 필요한 자재공급, 생산, 조립, 설치에 이르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설계가 가능하고, 설치 면적이 경쟁사 대비 적으며 압축기 내구성이 좋다.

안정성도 우수하다.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해 충전 현황과 함께 문제 발생시 재빠르게 원인을 파악할 수 있으며 수소감지기, 불꽃감기지, 압력센서를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안전 시스템도 포함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2030 미래차 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하며 오는 2030년 수소충전소는 660기, 전기충전기는 2025년 1만 5000기를 각각 구축한다고 밝혔다. 특히 수소충전소는 2030년 주요도시에서 20분 이내에 충전소 도달이 가능하도록 전략적으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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