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골프존카운티는 지난 18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골프존카운티 안성W’와 경상북도 영천 소재 ‘골프존 카운티 청통’에서 ‘제6기 북한 이탈주민 캐디 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골프존카운티에 따르면 북한 이탈주민 캐디 양성 프로그램은 지난 2014년 남북하나재단과 북한 이탈주민 캐디 양성 시범 사업 협약을 통해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이다. 2015년 6월 1기 수료생을 시작으로 올해 2월 5기 수료생까지 총 37명의 전문 캐디를 배출하는 등 북한 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골프존카운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까지 진행된 수도권 지역 1곳 외에 영남권 지역 1곳이 추가돼 더 많은 북한 이탈주민 캐디를 양성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캐디 양성 프로그램 참가자 24명은 12주간의 교육 동안 한국 문화와 기본 예절 등의 생활 전반 교육과 ▲골프 코스 ▲카트 운행 ▲골프 용어 및 규칙 ▲IT 스코어 카드 작성 등 골프 관련 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참가자들은 실전 필드 라운드 테스트를 포함한 각종 테스트를 거쳐 최종 합격자로 선발되고, 자신이 원하는 골프존카운티 운영 골프장에서 캐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박세하 골프존카운티 상무는 “2014년 남북하나재단과 시작한 북한이탈주민 캐디 양성 프로그램이 5년째 이어지면서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자립을 도울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북한 이탈주민과 같은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