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대웅제약은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열린 ‘2019년 함께하는 기업 어워드 & CSR 필름페스티벌’ 평등한 사회 부문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필름페스티벌’은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사람ㄷ르의 이야기와 활동을 동영상으로 공유하는 CSR 축제라는 설명이다. 2012년부터 시작돼 매년 약 100개 이상의 기업, 사회적 기업, 비영리단체 등을 포함해 개인, 대학생 등이 참여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질병 방치에 대한 심각성을 담은 쉬운 글 도서 ‘참지마요’의 제작과정을 담핬다. 책 제목처럼 질병 증상이나 이상 증세가 발생했을 때 아픔을 참지 말고 치료받아야 한다는 주제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발달장애인들이 몸이 아플 때 혼자서도 질병 증상을 표현하고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자발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대웅제약과 아름다운가게, 피치마켓이 함께하는 발달 장애인 교육 프로그램 형식이다. 대웅제약은 참지마요 도서 제작과 기부를 비롯해 대학생 교육봉사단을 통해 발달장애인 대상 독서 교육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발달장애인이 질병의 심각성과 질병 증상 표현에 대한 이해를 넓혀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참지마요 프로젝트가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참지마요 프로젝트와 함께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발달장애인이 스스로 질병 증상을 표현해 의사 및 약사들과 직접 소통을 돕는 AAC카드를 전문가들과 협업을 통해 제작해 참지마요 프로젝트를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