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약, 구강붕해 필름 제조기술로 건강기능식품시장 진출
서울제약, 구강붕해 필름 제조기술로 건강기능식품시장 진출
  • 김보람 기자
  • 승인 2019.11.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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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인 이영환(왼쪽) 대표가 서울제약 최승호 부사장과 21일 충북 청주시 서울제약 오송공장에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제약
에브릿 이영환(왼쪽) 대표가 서울제약 최승호 부사장과 21일 충북 청주시 서울제약 오송공장에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제약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서울제약이 구강붕해 필름 제조기술로 건강기능식품시장에 진출한다.

서울제약은 에브릿과 구강붕해 필름제형(ODF)의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및 제조, 유통 등 사업전반에 걸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에브릿은 이화수전통육개장 외 3개의 브랜드를 보유해 전국 200여개의 매장에서 외식사업을 펼치고 있는 식품 전문회사다. 에브릿은 카이스트 내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건강식품을 연구 개발해 유통전문 관계사인 프리마인을 통해 출범 2년 만에 2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서울제약은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양사의 강점과 노하우를 접목한 구강붕해 필름제형의 홍삼, 콜라겐 등 건강식품을 개발해 식품 시장에 함께 진출할 예정이다.

서울제약 관계자는 “이번 건기식 연구개발 MOU를 통해 양사가 동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내년 상반기에 첫번째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서울제약과 에브릿은 지난 6월 콜라겐 필름 CH.V 총판계약을 체결해 함께 식품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개발 MOU 체결을 계기로 양사가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본격적으로 건강식품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사에 구강붕해 필름제형의 의약품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서울제약은 구강붕해 필름 제조기술과 우수한 생산설비를 바탕으로 올해 인도네시아·페루에서 발기부전 치료제 허가취득과 수출선적 등 본격적인 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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