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지난 1~20일 수출이 전년 동기(312억 달러) 대비 9.6% 감소한 282억 달러(약 33조원)를 기록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28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6%(29억 9000만 달러) 감소했다. 조업일수는 15.5일로 같았다.

특히 반도체 23.6%, 선박 65.3% 수출액이 급감하며 수출규모를 끌어내렸다. 무선통신기기(1.9%), 석유제품(3.4%)도 감소했다.

반면 승용차와 가전제품 수출액은 각각 7.1%, 8.7%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8.1%), 베트남(4.7%), EU(25.3%), 일본(3.1%)이 줄었고 미국(0.5%)은 소폭 늘었다.

같은 기간 수입액 역시 276억 달러로 전년보다 11.2%(22억 달러) 감소했다,

원유(21.0%)와 가스(10.7%), 석유제품(29.4%) 수입액 감소 폭이 컸다. 반면 정보통신기기(7.8%), 승용차(6.5%) 수입은 늘었다.

국가별로는 미국, 베트남 수입은 늘었으나 중국(6.7%), 중동(17.0%), EU(21.9%), 일본(17.6%) 수입은 줄었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5억9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