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맥도날드 등 유명 햄버거 매장 8곳 중 1곳 위생불량
[이지 보고서] 맥도날드 등 유명 햄버거 매장 8곳 중 1곳 위생불량
  • 김보람 기자
  • 승인 2019.11.21 15:3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표=식약처
표=식약처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맥도날드와 맘스터치, KFC 등 유명 햄버거 매장의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 19곳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식약처는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전국의 맥도날드·롯데리아·버거킹·맘스터치·KFC 등 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 147곳을 점검한 결과, ▲조리장 위생불량(14곳) ▲유통기한 경과원료 사용(2곳) ▲영업장 면적 변경 미신고(1곳) ▲보관기준 위반(1곳) ▲냉동제품 해동 후 재냉동(1곳) 등이 적발됐다.

업체별 적발 건수는 맥도날드 7곳, 맘스터치 6곳, KFC 5곳, 롯데리아 1곳이었다. 버거킹 매장은 적발되지 않았다.

적발된 업체는 담당 지방자치단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햄버거 업체 안전관리 강화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 소통·지원 강화 ▲조리기준 개정 등 제도 개선으로 햄버거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가정의 달(4월), 봄·가을 행락철 등 연중 계획된 기획점검 이외에도 내년부터는 햄버거 업체를 대상으로 불시 특별점검을 시행해 영업자에게 식품위생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식약처는 육류·닭고기·생선 등 동물성 원료를 가열 조리할 때는 식품의 중심부까지 충분히 익혀서 조리하도록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을 추진 중이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