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대만에 공식 매장 오픈
BBQ, 대만에 공식 매장 오픈
  • 김보람 기자
  • 승인 2019.11.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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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BQ
사진=제너시스BBQ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제너시스BBQ가 중국·미국·캐나다 등에 이어 대만에 BBQ 정식매장을 오픈하면서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BQ는 대만 타이페이시 중심에 BBQ 정식 매장인 CDR(Casual Dining Restaurant) 타입 ‘BBQ 대만 경성점’을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BBQ에 따르면 BBQ는 지난해 Family Mart의 대만 자회사 ‘Family International Gourmet社’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첫 샵인샵 형태의 매장을 개설한 이래 1년 만에 5개 매장으로 늘려온 노하우와 BBQ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대만 타이페이 중심지에 CDR 타입 매장을 개설하게 됐다.

대만 패밀리마트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로 대만에서 30여년 간 성공적인 CVS리테일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만 내 35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인 ‘패밀리마트 인터내셔널 고맷 社’는 대만 현지의 외식 사업을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외식 기업이다.

21일 오픈 행사를 가진 BBQ 대만 경성점은 타이페이시 중심가에 위치해 젊은 층들이 많이 찾는 외식 전문몰 ‘Urban One’ 4층에 입점했다. Urban One은 역세권으로 오피스가 밀집해 있고 쇼핑거리가 포함돼 있어 20~30대 젊은 층들이 데이트, 쇼핑 등을 위해 즐겨 찾는 장소로 유명하다.

BBQ는 이번에 오픈한 경성점을 ‘대만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핫 플레이스’로 만들기 위해 BBQ 세련되고 감각적인 콘셉트의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계속 확대되는 외식 시장과 치킨 요리 선호도가 높은 대만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라며 “향후 대만 전역에 BBQ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중국 시장에서도 패밀리 마트 社와의 협력을 통해 매장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만 현지 통계에 따르면 대만 국민의 외식 비중은 70%에 육박하며 야식 랭킹 상위 3위 안에 모두 튀김 품목이 포함돼 있다. 그 가운데 대만식 닭튀김 요리는 부동의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한류 영향으로 한국 음식이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도 대만에서의 사업에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BBQ는 글로벌 진출 시 Kobalization(Korea+Globalization)을 추구해 BBQ 고유의 콘셉트를 유지하되 국가별로 각각 다른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대만 경성점에서는 황금올리브치킨, 자메이카 통다리 구이, 극한왕갈비치킨 등 한국에서 인기 있는 치킨 메뉴 총 21종을 판매한다.

또한 케이팝과 한국 드라마 등의 인기로 한류열풍을 타고 K-Food에 대한 대만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만큼 떡볶이(올리브 떡볶이, 부대 떡볶이, 치즈 떡볶이), 잡채, 전(해물파전, 김치전)과 국물류(닭개장, 닭곰탕, 순두부) 등 한식 메뉴를 전격 도입했다.

BBQ 대만 경성점은 이날 프리오픈을 시작으로 오는 24일에는 왕홍(중국의 파워블로거) 100여명을 초청하는 등 현지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대만 소비자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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