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HDC 회장, “두려움 없는 조직돼 투명하게 소통하자”
정몽규 HDC 회장, “두려움 없는 조직돼 투명하게 소통하자”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11.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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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DC현대산업개발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두려움 없는 조직이 돼 투명하게 소통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6일 HDC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소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에서 각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한 ‘HDC그룹 미래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미래전략회의는 HDC그룹의 최고 경영진이 격주로 모여 그룹의 미래방향과 현재의 개선점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다. 정 회장은 참여하는 사람 모두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갑론을박 할 수 있도록 각 계열사 대표가 돌아가며 회의를 이끌어가는 퍼실리테이터를 맡도록 하는 등 미래전략회의가 발전적 기업문화의 구심점이 되도록 챙겨오고 있다.

이번 회의는 정 회장이 지난 회의 때 추천한 도서인 레이 달리오의 ‘원칙’과 에이미 에드먼슨의 ‘두려움 없는 조직’에 대한 독서토론에 많은 시간이 할애됐다. 계열사 대표들은 현재 각 계열사의 토론과 조직문화에 대한 문제점을 공유하고, 어떤 의견을 제시해도 불이익이나 비난을 받지 않는다는 믿음이 생길 수 있도록 리더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정몽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조직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서는 본인의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또한 그 의견이 개진될 수 있는 투명한 조직문화가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HDC그룹에 관한 이야기, 나아가 국가 미래 발전을 위한 기업의 역할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될 수 있도록 그룹의 최고경영진들이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꾸준히 독서와 토론 문화를 장려해오고 있다. 수시로 임직원들에게 직접 양서를 추천하거나 선물하며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독서토론회도 수시로 갖고 있다.

HDC그룹 관계자는 “이번 미래전략회의를 통해 모빌리티 그룹으로 성장하는 HDC의 조직문화를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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