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에어프라이어 9개 브랜드의 9개 제품의 안전성을 시험 평가한 결과 전 제품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소비자원은 대우어플라이언스, 대웅, 롯데알미늄, 리빙웰, 매직쉐프, 보토, 일렉트로맨, 키친아트, 한경희생활과학 등 9개 브랜드 9개 제품을 대상으로 ▲조리성능(조리속도, 온도균일성) ▲소음 ▲코팅 내마모성 ▲소비전력량 ▲안전성 등을 시험 및 평가했다.

시험 결과, 조리속도와 온도균일성, 소음 및 소비전력량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으나 ▲감전보호 ▲자기장 강도 등의 안전성 검사에서는 전 제품 이상이 없었다.

조리속도의 경우 ▲대우어플라이언스 ▲대웅 ▲롯데알미늄 ▲일렉트로맨 ▲키친아트 ▲한경희생활과학 등 6개 제품의 조리속도가 상대적으로 빨라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리빙웰 ▲매직쉐프 등은 양호했으며, ▲보토 제품은 조리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려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온도균일성은 ▲매직쉐프 ▲보토 제품을 제외한 7개 제품의 최대 온도편차가 상대적으로 작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소음 평가는 ▲대우어플라이언스 ▲대웅 ▲매직쉐프 ▲보토 ▲키친아트 등의 제품은 소음이 상대적으로 작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리빙웰 제품은 양호했고, ▲롯데알미늄 ▲일렉트로맨 ▲한경희생활과학 등 3개 제품은 소음이 상대적으로 커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감전보호, 제품 표면 온도상승, 소비전력 허용차, 자기장 강도, 납 용출 등의 안전성 검사에서는 제품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양종철 한국소비자원 시험감시국 전기전자팀장은 “음식물을 가열하는 제품 특성상 외부 표면 온도가 73~141℃ 수준으로 높아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생활가전 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