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겨울 바캉스가 뜬다?” 12월 출발 해외 항공권 예약 전년比 20%↑
[이지 보고서] “겨울 바캉스가 뜬다?” 12월 출발 해외 항공권 예약 전년比 20%↑
  • 김보람 기자
  • 승인 2019.11.27 09:4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래픽=위메프투어
그래픽=위메프투어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워라밸 문화 확산과 연말 연차 사용 독려 등으로 여름휴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겨울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27일 위메프투어에 따르면 12월 출발하는 해외 항공권 예약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늘었다.

인기 여행지는 베트남 다낭, 가장 많이 예약된 여정은 4박5일로 나타났다.

먼저 여행지는 휴양지가 주를 이뤘다. 베트남 다낭으로 떠나는 고객이 해외 항공권 전체 예약자의 9.5%로 올해 7~8월 인기 여행지 1위에 이어 겨울 여행 인기 도시 1위로 꼽혔다. 이어 미국령 괌(8.7%), 필리핀 세부(6.8%), 태국 방콕(5.8%), 대만 타이페이(4.7%) 순으로 집계됐다.

예약 순위 10위권 안에 장거리 노선도 등장했다. 미국 하와이, 영국 런던 예약자가 전년 대비 각각 9.7배, 8.4배 증가해 7위, 10위를 기록한 것.

5일 이상 여행을 떠나는 고객이 전체 예약의 절반을 차지한 것도 특징이다.

위메프투어 예약 고객 가운데 가장 많은 수가 4박 5일 일정을 예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올여름(7~8월 출발) 선호 여정 1위였던 4일에 비해 하루가 늘었다. 예약 비중은 5일(24.5%), 4일(16.7%), 6일(14.1%), 7일(6.3%), 9일(5.2%) 순이다.

한편 일본을 찾는 여행객은 급격하게 줄었다. 지난해 12월 인기 여행지 1순위였던 오사카는 예약자 수가 86% 하락했다. 또 오사카(1위), 후쿠오카(2위), 도쿄(4위), 오키나와(8위) 등 10위권 안에 4곳이나 포함됐던 일본 여행지는 모두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나선규 위메프투어 항공파트장은 “연말에 남은 연차를 모두 사용하고 휴식을 독려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겨울휴가 역시 멀리 떠나는 이용자가 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에 맞춰 다양한 여행지를 합리적인 가격에 예약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