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다이렉트, 베트남 직접판매 사업 허가권 취득 “인구 1억 베트남시장 공략”
시크릿다이렉트, 베트남 직접판매 사업 허가권 취득 “인구 1억 베트남시장 공략”
  • 김보람 기자
  • 승인 2019.11.2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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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호(왼쪽)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대표와 아이작 벤 샤바트 시크릿 글로벌 회장이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본사에서 베트남 직접판매 라이선스 취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크릿다이렉트
조민호(왼쪽)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대표와 아이작 벤 샤바트 시크릿 글로벌 회장이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본사에서 베트남 직접판매 라이선스 취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크릿다이렉트

[이지경제] 김보라 기자 = 미국 애리조나에 본사를 둔 글로벌 직접판매기업 시크릿다이렉트가 지난 18일 베트남 정부로부터 직접판매(다단계판매) 사업 허가권을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시크릿다이렉트의 베트남 법인 명칭은 ‘시크릿 컴퍼니 리미티드(Seacret Company Limited, 이하 시크릿베트남)다. 올해 베트남 정부가 직접판매 사업권을 신규 허가한 글로벌 기업은 미국계인 시크릿다이렉트가 유일하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시행령 제40호’ 직접판매 관련 법령을 제정, 난립해 있던 기존 100여개 직접판매 기업을 23개로 줄여 건강한 생태 조성에 나선 바 있다. ‘시크릿베트남’은 이같은 정책 이후 베트남 정부의 까다로운 심의를 통과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시크릿베트남은 임직원 채용 및 사업자 경제활동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한편 향후 베트남 기업들과의 제휴 등을 통한 상생활동을 전개해 베트남 내수 경제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또 교육센터를 설립해 현지 사업자의 비즈니스 역량을 개발하고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병행해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은 최근 글로벌 직접판매 기업들이 서로 앞다퉈 진출하려 공을 들이고 있는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인구가 1억명에 이르고, 국민 평균 연령이 30대로 젊디. 또 스마트폰 이용률이 50% 이상이어서 관계 마케팅이 중요한 직접판매산업의 성장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실제로 직접판매세계연맹(WFDSA, World Federation of Direct Selling Associations)에 따르면 베트남 직접판매시장은 아직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총 매출이 5억67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최근 3년간(2015~지난해) 연평균 성장률 9.7%를 기록했다.

아이작 벤 샤바트 시크릿다이렉트 회장은 “시크릿의 비전을 믿어주고 라이선스를 허가해준 베트남 정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크릿베트남’은 베트남 법규를 엄격히 준수함과 동시에 자체 윤리강령을 엄중히 적용해 사회적으로 신뢰받는 모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 진출은 글로벌 전사 차원에서도 ‘시크릿 챕터2’를 성공적으로 여는 또 하나의 획기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크릿베트남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현지 법규에 기초한 관련 시설 및 시스템을 구축한 후 현지 사업자 모객에 나설 예정이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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