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SK건설과 토웅이앤씨, 도화엔지니어링이 해외건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해외진출 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개최한 '제2회 해외건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SK건설 등 3개사가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SK건설은 투자개발, 토웅이앤씨는 시공, 도화엔지니어링은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각각 수상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28일부터 2주간 해외건설사업 중 동반진출 또는 일자리창출이 우수하거나 성공적인 사업관리, 혁신기술 도입 등을 통해 성과를 창출한 사례를 대상으로 1차 공모를 통해 접수된 사업을 대상으로 20일 서류심사를 실시했다.
접수된 사례 중 투자개발·시공·엔지니어링 분야별 3건씩 총 9건을 선정하고 그 중에서 최우수상 3건과 우수상 6건으로 구분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3개사는 각각 해외사업 진출의 고충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자세하게 소개해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에게 노하우를 공유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한국공항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6개사는 우수상을 받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는 시공, 엔지니어링 분야 외에도 투자개발사업의 우수사례도 발굴해 우리 기업에게 해외시장 진출 다변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정부는 양적인 수주확대 외에도 질적으로 우수한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