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2분기 일자리 46만개↑…40대만 줄었다
[이지 보고서] 2분기 일자리 46만개↑…40대만 줄었다
  • 김보람 기자
  • 승인 2019.11.2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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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통계청
그래픽=통계청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올해 2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가 늘었다. 60대 이상의 일자리 증가 영향이다. 반면 40대 비중은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25% 이하로 떨어졌다.

통계청은 ‘2019년 2분기 임금근로자 일자리 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임금근로자의 일자리 동향은 취업자와는 다른 개념으로 근로자가 점유한 고용 위치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주중에는 회사에 다니고 주말에는 학원강사로 일한 경우 취업자는 한 사람이지만 일자리는 2개로 계산된다.

조사에 따르면 2분기 전체 임금 근로 일자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만4000개 증가한1868만5000개로 나타났다.

1분기(50만3000개)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지난해 2분기(24만5000개)와 비교하면 높은 수준의 증가세다.

2분기 전체 일자리 중 새로 생긴 일자리는 289만1000개, 기업체 소멸이나 사업 축소로 사라진 일자리는 242만8000개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 이하 일자리는 6만6000개 ▲30대 7000개 ▲50대 18만9000개 ▲60대 22만8000개 등 모든 연령에서 일자리가 증가했다.

반면 한국 경제의 허리인 40대 일자리는 전년 동기 대비 2만6000개 줄어든 463만7000개를 기록했다. 이는 5분기 연속 감소세로 통계작성 이후 처음으로 전체 일자리 중 40대 비중이 25% 선 아래로 내려갔다.

전체 일자리 대비 비중은 40대가 24.8%, 30대(23.6%), 50대(21.8%), 20대 이하(17.4%), 60대 이상(12.4%)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8만6000개), 제조업(5000개), 사업‧임대(3만1000개), 광업(1000개)이 줄었고 보건‧사회복지(16만2000개), 도소매(7만7000개), 공공행정(6만7000개), 전문‧과학‧기술(5만7000개) 등의 일자리가 늘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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