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삼성화재는 소상공인 풍수해보험사업 전국 확대에 맞춰 오픈 API 기술을 활용한 간편가입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오픈 API 기술은 기업의 IT 서비스를 외부와 공유하거나 협업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소비자들은 모바일 앱을 별도로 설치하지 않고도 보험설계사가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소상공인 풍수해보험에 쉽게 가입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소상공인 풍수해보험은 풍수해나 지진이 발생할 경우 피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보험료의 59~92%를 국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정책보험이다.
행정안전부가 기존 37개 시‧군‧구에서 시행하던 정책을 오는 2020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해 지난 11월 25일부터 전국에서 풍수해보험 가입이 가능해졌다.
이 상품을 통해 8대 자연재해(태풍‧홍수‧호우‧강풍‧풍랑‧해일‧대설‧지진)로 소상공인의 ▲상가나 시설 ▲공장과 기계 ▲집기비품 및 재고자산에 피해가 발생한 경우 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실손 보상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보험가입은 간편하게 하되 필요할 때 설계사의 도움은 받고 싶다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해당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삼성화재는 소비자들이 보험을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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