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유통업계, 소장 가치 끌어올린 다이어리 마케팅 봇물
[이지 보고서] 유통업계, 소장 가치 끌어올린 다이어리 마케팅 봇물
  • 김보람 기자
  • 승인 2019.12.0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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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왼쪽부터) ‘2020 다이어리’, 배스킨라빈스 ‘2020플래너 세트’, 텐바이텐 '오마이걸 2020년 다이어리', 엘포인트 ‘엘포이, 아보프랜즈 2020 다이어리’ 사진=각 사
bhc치킨(왼쪽부터) ‘2020 다이어리’, 배스킨라빈스 ‘2020플래너 세트’, 텐바이텐 '오마이걸 2020년 다이어리', 엘포인트 ‘엘포이, 아보프랜즈 2020 다이어리’ 사진=각 사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커피전문점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다이어리 마케팅이 유통가로 확산됐다.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투썸플레이스, 탐앤탐스 등 커피전문점은 물론 치킨, 아이스크림, 쇼핑몰 등 외식 및 유통업계가 다양한 다이어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

소장 가치를 높인 다이어리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hc치킨’은 지난달 말 모던함을 강조한 ‘2020 다이어리’를 선보이고 ‘블랙 올리브’ 치킨을 주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증정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bhc치킨이 올해 선보인 2020 다이어리는 화이트와 블랙 등 2가지 색상으로 미니멀리즘에 부합하는 디자인을 적용해 단순하고 간결하면서도 모던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하드커버로 내구성을 추구함은 물론 휴대하기 편한 크기와 월별 일정 메모, 넉넉한 프리 페이지 등으로 구성해 이용자의 편리성을 높여 실속형 다이어리로서 소장 가치를 높였다.

‘배스킨라빈스’도 ‘2020플래너 세트’를 출시하고 지난달 13일부터 ‘쿼터’ 사이즈 이상 구매 시 39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배스킨라빈스의 2020 플래너 세트는 ‘WE MAKE PEOPLE HAPPY’라는 콘셉트로 영국에서 활동 중인 핀란드계 일러스트레이터 ‘얀 이보넨’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됐으며 세트 구성은 먼슬리 플래너와 탁상용 캘린더, 볼펜, 베스트 아이템 3종 쿠폰 등이 담겼다. 색상은 핑크와 블루 2종이다.

‘텐바이텐’은 오는 11일까지 걸그룹 오마이걸과 함께 2020년 다이어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텐바이텐과 오마이걸의 2020년 다이어리 배달 프로젝트 ‘너와 나의 2020년을 응원해’로 다이어리를 함께 받고 싶은 친구 수와 사연을 남기면 응모자와 친구 모두에게 다이어리 세트 1000개를 선물한다. 다이어리 세트는 다이어리, 다이어리 표지 4종, 스티커, 포스터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 중 7개는 오마이걸 사인이 함께 포함돼 있다.

이에 앞서 롯데 멤버십 ‘엘포인트’는 10월 캐릭터 ‘엘포이와 아보프랜즈’를 활용한 ‘2020 다이어리’를 출시한 바 있다. 2020 다이어리는 글리터 PVC 커버부터 엠보 스티커, 스트링 백, 캐릭터 카드 2종, 제휴사 쿠폰 11종으로 구성됐으며 풍성한 제휴사 쿠폰 제공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bhc치킨 관계자는 “연말이면 다이어리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 해가 거듭할수록 다양한 업계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며 “소장 가치가 높은 다이어리 증정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가맹점의 매출 증대에도 크게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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