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카카오가 사내 독립기업 인공지능(AI) LAB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로 공식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합리적인 비용과 안정성, 편리성을 갖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큰 엔터프라이즈 IT 시장에서 ▲서비스형플랫폼 ▲서비스형소프트웨어 분야의 대표 사업자로 거듭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자동차 ▲주택 등 건설산업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카카오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i’를 ▲유통 ▲소비재 ▲엔터테인먼트 등의 분야로 확장시킬 예정이다. 특히 핵심 경쟁력인 IT 혁신 역량과 모바일 플랫폼 및 서비스를 운형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제공해 ▲사물인터넷 ▲스마트 스피커 ▲로봇 등과 연계해 엔터프라이즈 IT 시장의 혁신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또한 메신저 사업 분야의 기술과 노하우를 집약한 기업용 메신저도 출시한다. 기업이 요구하는 ▲보안 ▲관리 기능을 추가해 업무용에 적합하고 편리함을 갖춘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인고지능과 고도화된 검색 기능을 기업용 메신저와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기업 고객의 카카오i 활용 및 다야한 클라우드 구축 요청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투자와 지원을 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모든 것에 AI를 더해 연결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카카오톡 기반의 운영 노하우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전 산업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에이션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의 AI 기술 및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기업 맞춤형 서비스로 진화시켜 국내 대표 기업형 IT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개인-기업, 기업-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기술과 환경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