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연세의료원·한국불교연구원 선정
제18회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연세의료원·한국불교연구원 선정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12.0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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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미약품
우종수(왼쪽부터) 한미약품 대표와 박귀원 무량감로회 대표, 박진용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 소장,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이 지난 2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서 열린 제18회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한미약품은 지난 2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서울시의사회와 공동 제정한 ‘제18회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올해 수상단체인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 한국불교연구회 무량감로회 관계자를 비롯해 대한의사협회, 서울시의사회, 한미약품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미참의료인상은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 ▲한국불교연구원 무량감로회 등 2곳이 선정됐으며, 각각 상금 1500만원과 상패가 전달됐다.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는 1993년 몽골에서 의료선교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베트남 등 저개발국가의 난치환자 초청치료 등 의료선교 사업을 진행해왔다. 또 국내 의·치대 간호대 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헬스리더십과정 등 국제보건에 관한 훈련 및 교육을 제공했다. 이밖에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타르에 연세친선병원을 개원하고, 의대교수 파견, 하게 진료봉사, 저개발국가 의료인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의학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류를 진행했다.

박진용 의료선교센터 소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돼 부끄럽다”며 “교직원과 후원자 등 격려와 기도를 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국불교연구원 무량감로회는 한국불교연구원 산하 의료전문봉사단이다. 전문 의료인 200명이 참여해 매월 1회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대상 무료 진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찾아가는 외국인노동자 의료지원 사업을 비롯해 ▲라오스 ▲네팔 등 해외의료봉사 등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박귀원 무량감로회 대표는 “주위 권유로 시작한 의료봉사지만, 이제 제 삶에서 큰 감동과 기쁨을 주는 의미있는 활동이 됐다”며 “앞으로 양로원과 사회복지시설 등으로 봉사 영역을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참의료인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하는 의사 또는 의료봉사단체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제정됐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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