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동산] 광진구 아파트값, 용산·성동 이어 강북 3위 등극…미분양도 대부분 해소
[이지 부동산] 광진구 아파트값, 용산·성동 이어 강북 3위 등극…미분양도 대부분 해소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12.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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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서울 광진구 아파트 가격이 올해 들어 큰 폭으로 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진구는 강남과 송파구가 인접한 한강변 입지를 갖췄고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개발 사업,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 개발 등 굵직한 개발호재 등이 가격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4일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가격현황을 살펴본 결과, 지난달 광진구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3562.4만원으로 조사됐다. 강북에서는 용산구와 성동구에 이어 3번째로 높은 가격이다. 마포구는 3528.4만원으로 광진구에 이어 4번째다.

올 1월만 해도 광진구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3320.5만원으로 마포구(3338.9만원)보다 118.4만원 낮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불과 10개월 만에 마포구를 뛰어넘은 것이다.

그래프=경제만랩
그래프=경제만랩

광진구의 가격 상승은 실거래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자양현대6’의 전용 59㎡의 경우 1월 6억6000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졌지만 11월에는 7억8500만원에 손바뀜이 생기면서 1억2500만원이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양동에 위치한 ‘광진하우스토리한강’ 전용 141㎡ 역시 1월 10억7000만원에서 11월 12억5000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져 11개월만에 1억8000만원이 올랐다.

광진구에 쌓여있던 미분양 물량도 대폭 해소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월 광진구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721가구로 나타났는데 이후 10월에는 10가구로 대부분의 미분양 물량이 해소됐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광진구 광장·구의·자양동의 경우 잠실과 강남과 인접하며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췄고 대형 개발호재들도 기대되는 만큼 미래가치가 풍부해 한동안 아파트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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