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동산] 직방, 빅데이터 활용해 허위매물 예측…매물 신뢰도 93%로 껑충
[이지 부동산] 직방, 빅데이터 활용해 허위매물 예측…매물 신뢰도 93%로 껑충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12.0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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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빅데이터가 부동산 거래시장에서 활용되면서 매물에 대한 신뢰되가 높아졌다.

직방은 '프롭테크(PropTech)' 활용으로 지난 10월 전국적인 매물 신뢰도가 93.81%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다양한 기술을 부동산에 접목시킨 것을 뜻한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허위매물을 유형화하고 미리 예측해 집중 점검하고 허위매물을 올린 중개사에게 강력한 페널티를 처분함으로써 허위매물 재발을 막았다는 설명이다.

직방을 통해 중개사에게 매물 문의를 한 경험이 있는 이용자 중 허위매물 빈도가 높았던 지역에서 매물을 상담 받은 2000여명을 무작위 추출해 매물의 진위여부를 확인한 결과, '광고 중인 내용과 동일한 매물을 상담 받았다'고 답변한 이용자는 5월 83.34%에서 10월 93.81%로 10.47%포인트 증가했다.

'가격과 위치 등의 정보가 광고에 표시된 것과 다르게 안내받았다'고 답한 경우는 5월 6.71%였으나 10월 조사에서는 1.19%로 줄었다. 또 광고 중인 매물임에도 '이미 나갔다'는 대답이 5월에는 9.95%로 조사됐으나 10월 5%로 감소했다.

특히 같은 기간 서울 강남구는 허위매물로 간주될 수 있는 매물의 비중이 20.4%에서 12.21%로, 강서구는 16.1%에서 4.78%로 각각 줄었다. 관악구 역시 20.6%에서 5.78%로 크게 감소했다.

그래프=직방
그래프=직방

직방의 허위매물 감소에 가장 도움을 준 건 빅테이터였다. 실거래가와 직방의 매물 정보를 활용한 시세 빅데이터를 구축해 시세에 맞지 않는 매물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수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허위매물을 올린 중개사에게 강력한 페널티를 줌으로써 허위매물 재발을 막았다.

공인중개사부터 중개보조원까지 본인인증을 거치는 광고실명제도 실시하고 이를 통해 중개사 및 중개보조원 개인별 이력관리가 가능해 만약 허위매물을 올려 탈퇴된 중개사가 다른 부동산에 가서 직방 이용을 시도할 경우 이를 원천 차단한다는 설명이다.

이강식 직방 이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허위매물을 예측하고 관리하면서 악성지수가 줄고 매물 신뢰도가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적극 활용해 이용자 피해를 예방하고 이용자가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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