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DB손해보험은 지난 3일 미얀마 양곤 외곽 지역인 노쓰 오깔라의 ‘B.E.H.S(Basic Education High School)’ 학교에서 도서관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현지 기증식 행사에는 김정남 DB손해보험 사장을 비롯해 유세인윈 미얀마 양곤 교육부 부교육감과 한국 대사관 상무관 등이 참석해 현지 학생들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도서관 기증은 미얀마 사회와 DB손보의 동반성장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도서관은 약 50평 규모 건물로 DB김준기문화재단의 후원을 받고 지난 6월부터 5개월간 공사를 거쳐 11월에 준공됐다. DB손해보험은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신규 도서를 제공하는 등 미얀마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정남 DB손해보험 사장은 기증식에서 “현지 학생들과 만남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 새로운 도서관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향후 미얀마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DB손해보험은 지난 2015년 미얀마에 사무소를 설치해 보험업계에서 유일하게 현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올해 미얀마 보험시장이 개방돼 미얀마 현지 업체들과 사업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DB손해보험은 해마다 DB김준기문화재단과 함께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장학사업 및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수행해왔다. 이외에도 국내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한 교통안전 사업 ‘옐로카펫’과 ‘희귀난치성질환 환우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