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지난 7일 2019/2020 동계 시즌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부영그룹에 따르면 개장 당일 설천베이스 스피츠 하단 슬로프를 야간까지 운영했고 8일에는 커넥션 슬로프를 추가 오픈했다. 나머지 슬로프들도 빠른 오픈을 위해 제설에 주력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리프트는 오후 2만원, 후야권 3만원 렌탈은 1만원의 정액요금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이날 개장 기념 이벤트도 마련했다. 방문 고객들에게 백설기를 나눠줬고 처음으로 슬로프를 내려온 고객들게 무주 특산품인 머루와인을 증정하는 무주만의 이색적인 행사와 패트롤 대원들의 스키장 이용 안전 캠페인도 진행됐다.
무주덕유산리조트 관계자는 “남부 지역의 기온이 내려가지 않아 제설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루라도 빨리 오픈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최상의 설질에서 안전하게 라이딩 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은 6.1㎞의 국내 최장 실크로드 슬로프와 국내 최고 경사도(76%) 레이더스 슬로프를 포함 34면의 다양한 난이도의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다. 초급자부터 고난이도의 상급자까지 실력에 맞게 즐길 수 있어 국내 최고의 스키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부영그룹 태백 오투리조트 스키장도 같은 날 개장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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