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폐조선소 재생 창업공간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개소
LH, 폐조선소 재생 창업공간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개소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12.1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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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LH는 10일 경남 통영 옛 신아조선소 부지에서 폐조선소 재생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LH가 추진 중인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은 지난 2017년 도시재생뉴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이다. 해당 부지를 글로벌 관광·문화 거점으로 조성해 조선업 침체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산업구조 재편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 등과 협력해 추진 중이라는 설명이다.

첫 번째 프로젝트인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은 폐조선소의 기존 본관건물을 리모델링해 청년·실직자·지역주민의 재취업과 신규창업 지원을 위한 ’공공창업지원공간‘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통영 3!을 여는 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국토부·경상남도·통영시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구의원 및 주민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해 리스타트플랫폼 개소와 입주자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통영 3!을 여는 날’은 일자리, 지역공동체, 문화·예술 도시재생을 의미한다.

특히 조선소 폐업으로 5000명의 근로자가 실직한 장소에 ‘통영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거점 공간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는 설명이다.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은 창업을 위한 18개의 입주사무실(창업 LAB)과 멀티스튜디오, 전시공간, 강의실 등 복합 공간으로 구성돼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과 지역주민을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LH는 개소를 기념해 3개원 동안 각 공간을 무료로 대여한다.

변창흠 LH 사장은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은 지역경제가 침체된 통영에 활력을 되찾아주는 ‘혁신성장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이 전국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업 입주사무실에 입주할 입주자 선정 공모에는 모두 50개팀이 지원해 심사를 거쳐 최종 18개팀이 선정됐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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