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S-OIL(에스오일)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19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하고, 소방관 8명에게 상패와 상금 9000만원을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스오일은 이날 시상식에서 소방청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받고 소방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전준영 소방장(38세, 중앙119구조본부)에게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전준영 소방장은 지난 5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허블레니아호 침몰 현장에 신속대응팀으로 급파돼 약 1개월 동안 ▲수중 및 수상 수색 ▲육상 수색 등을 통해 사체 17구를 수습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또 8월 서울 남대문의 한 오피스텔 화재 현장에 출동해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에도 크게 활약했다.

이밖에 이날 시상식에서는 박진자 소방위 등 영웅 소방관 7명을 선정하고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스오일 대표는 “각종 화재, 사고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애쓰시는 소방관들의 활약을 보며 감사의 마음과 더불어 소방관들의 안위가 걱정됐다”며 “소방관들의 고마움에 보답하고 사기 진작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지속해오고 있는 S-OIL 소방영웅 지킴이 활동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OIL은 소방영웅지킴이 캠페인을 통해 14년간 ▲순직소방관 유가족 위로금 지원 ▲순직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지원 ▲부상소방관 격려금 지원 ▲소방관부부 휴(休) 캠프 ▲영웅소방관 시상 등 체계적 프로그램으로 후원을 지속해오고 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