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그룹…사상최대 현금배당으로 주목
[이지경제=서민규 기자] 최평규 S&T그룹 회장이 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상장 주력 4개 계열사(S&T홀딩스, S&T대우, S&T중공업, S&Tc)의 작녀 결산배당으로 사상 최대인 1주당 4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 때문이다.
실제 지주회사인 S&T홀딩스는 보통주 1주당 400원씩 현금배당한다. 이는 전년에 비해 33.3% 증가한 것. 그러가 하면 S&T대우도 사상 최대 경영실적 달성에 따라 보통주 1주당 400원씩 현금배당에 나섰다.
S&T중공업과 S&Tc 역시 보통주 1주당 전년 대비 100% 증가한 4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이는 경영실적 호전에 따른 것이다.
최 회장이 이처럼 사상 최대의 현금배당에 나선 것은 주주중시 경영을 위해서다. 아울러 투명경영과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해 주주중시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최평규 회장은 “작년에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보통주는 현금배당하지 않고 우선주만 1주당 150원씩 현금배당을 했다”면서 “하지만 이번에는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S&T그룹에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준 주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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