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Car] 한국지엠·한국닛산·포르쉐코리아 등 4만3082대 리콜
[이지 Car] 한국지엠·한국닛산·포르쉐코리아 등 4만3082대 리콜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12.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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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닛산
사진=한국닛산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한국지엠과 한국닛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다임러트럭코리아, 포르쉐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제작 및 수입 판매한 20개 차종 4만308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한국지엠에서 제작 판매한 알페온 1만6672대는 한국형 자동차조기경보제 도입에 따라 제작사가 제출한 사고조사보고서 등을 정밀 분석한 결과 전자식진공펌프의 배선 커넥터 결함으로 커넥터 내 수분 유입으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을 실시한다.

해당 차량은 지난 13일부터 한국지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한국닛산에서 수입 판매한 큐브 4976대는 전원분배장치 결함으로 회로 단락 및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이번 리콜은 국토부의 제작결함조사 지시에 따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확인된 결함을 자동차안전하자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제작사에 통보했으며, 제작사는 부품 수급이 완료됨에 따라 실시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맥시마 1597대는 ABS 액추에이터 오일 씰의 제조 공정상 결함으로 브레이크 오일이 누유돼 ABS 제어 회로기판으로 유입될 경우 전기 쇼트로 인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이날부터 한국닛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디스커버리 스포츠 2.0D 등 10개 차종 1만8371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자동차 자기인증적합조사를 실시한 결과, 긴급제동신호장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해당 차량은 오는 26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다만 ▲2016년식 ▲2017년식 디스커버리 스포츠 2.0D와 2015년식 디스커버리 스포츠 2.2D는 소프트웨어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리콜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2세대 스프린터 등 2개 차종 606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자동차 자기인증적합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고속도제한장치가 안전기준(매시 110㎞ 이하)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리콜을 실시하고, 향후 시정률을 감안해 과징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해당 챠랑은 20일부터 다임러트럭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가 수입한 911 카레라 397대는 센터콘솔 제어장치 결함으로 특정 조건(운전자가 안전벨트를 하지 않는 상황에서 시동이 꺼진 후 90초가 지난 경우)에서 비상등 스위치를 작동시켜도 비상등이 점등되지 않아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미판매된 차량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후 판매될 예정이다.

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Lion’s City 출 23대는 가스압력조절기의 균열로 인해 가스가 누출되고, 이로 인한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13일부터 만트럭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K1600B 등 3개 이륜차종 440대는 변속기 부품 체결 결함으로 변속기가 파손돼 주행이 불가능할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27일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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